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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Intro.
02  사랑의 바보
03  아직 나 사랑하잖아
04  One Love
05  사랑하기에 사랑한
06  내 곁에서
07  인사 없이
08  You wanna be Rock&Roll
09  Hi Bye
10  사랑의 바보 (M.R)
11  One Love (M.R)
12  You wanna be Rock&Roll (M.R)
13  인사 없이 (M.R)



‘드라마로 먼저 데뷔했죠!’

신예 5인조 모던 록그룹 ‘The Nuts’(더 넛츠)의 ‘이색 경력’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준식 지현우 강일 김현중 김우경 등으로 구성된 더 넛츠는 최근 타이틀곡 ‘사랑의 바보’가 실린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현재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방송을 통해 더 넛츠를 본 가요팬 중 상당수가 넛츠에 대해 ‘신인그룹이 아닌 것 같은데?’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분명 신인 그룹인 더 넛츠가 왜 이런 ‘의심 아닌 의심’을 받게 됐을까? 그 해답은 바로 지난 3월 종영된 장서희 수애 이동욱 주연의 MBC 주말극 ‘회전목마’에서 찾을 수 있다.

더 넛츠는 “‘회전목마’에서 극중 이동욱이 이끌던 밴드 ‘오아시스’의 멤버들이 바로 우리였다”며 수줍게 웃었다. 더 넛츠는 “데뷔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도중 우연히 ‘회전목마’에 출연할 밴드를 섭외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간접적이나마 우리 음악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해 오디션을 봤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더 넛츠는 “신인이기는 하지만 요즘 무대에 설 때마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려고 노력하는데 당시 방송 출연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더 넛츠는 또 탤런트 임성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더 넛츠 멤버들과 친분이 두터운 임성언이 더 넛츠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방송에서 ‘사랑의 바보’ 코러스를 맡겠다고 자청했기 때문이다.
임성언은 최근 진행된 MBC ‘음악캠프’ 녹화에서 처음으로 ‘사랑의 바보’ 코러스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더 넛츠와 임성언이 호흡을 맞춘 모습은 21일 방송될 ‘음악캠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 투데이 뉴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