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Look For The Silver Lining
02 Daybreak
03 You Don't Know What Love Is
04 My Buddy
05 I Fall In Love Too Easily
06 It's Always You
07 My Funny Valentine
08 My Ideal
09 That Old Feeling
10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11 Like Someone In Love
12 I Get Along Without You Very Well
13 The Thrill Is Gone
14 Let's Get Lost
15 Just Friends
16 There Will Never Ever Be Another You
17 Time After Time
18 Long Ago And Far Away
19 But Not For Me
20 I Remember You




★재즈 역사상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히며, 쿨 재즈의 대표적인 트럼펫터이자 보컬리스트인 쳇 베이커의 초기시절 베스트 보컬 곡을 담은 스페셜 앨범!


제임스 딘을 닮은 듯한 수려한 외모,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정갈하고 감성적인 연주력과 더불어 우수에 젖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수성 풍부한 달콤한 보이스로 부르는 그의 보컬의 진수를 만날 수 있으며,‘My Funny Valentine’등 총 20곡의 보컬 베스트 곡을 담기어 있다.


* 미드 프라이스 판매가 / 재즈 칼럼니스트 권석채의 앨범 리뷰 및 아티스트에 대한 자세한 해설 특별 수록


♥ 앨범 리뷰
본 앨범은 쳇 베이커가 퍼시픽 재즈(Pacific Jazz) 레이블에서 레코딩한 ‘Chet Baker Sings’와 ‘Chet Baker Sings and Plays With Bud Shank, Russ Freeman and Strings’를 커플링한 앨범이다.


‘Chet Baker Sings’ 앨범은 1953년 10월 쳇 베이커가 처음으로 가졌던 보컬 세션으로부터 1956년 7월까지 레코딩한 14곡을 수록한 앨범으로, 공식적인 첫 번째 보컬 세션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중요한 의미는 물론, 마치 악기 연주를 듣는 듯 자연스런 흐름과 유연함을 지닌 보컬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아주 뛰어나다. 러스 프리먼의 간결한 피아노에 이어지는 쳇 베이커의 달콤하면서도 유연한 보컬이 돋보이는“Look For The Silver Lining”을 시작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는 발라드의 달인으로서 그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I Fall In Love Too Easily”와“My Funny Valentine”, 부드러운 감성과 깔끔한 리듬감이 돋보이는“That Old Feeling”, 트럼펫과 보컬의 빼어난 하모니가 돋보이는“The Thrill Is Gone”등 14곡은 트럼펫 연주자보다는 보컬리스트로서 쳇 베이커가 향후 대중들에게 보여줄 가장 순수한 매력을 유감없이 표현하고 있다.


‘Chet Baker Sings and Plays With Bud Shank, Russ Freeman and Strings’는 1955년 3월 7일, 피아니스트 러스 프리먼, 베이시스트 카슨 스미스, 드러머 밥 닐의 라인업으로 연주된 앨범으로, 연주자로서 그리고 보컬리스트로서 두 분야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쳇 베이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쳇 베이커의 단아함과 러스 프리먼의 간결한 연주가 조화로운 인트로가 인상적인“Daybreak”와 “Let’s Get Lost”,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쳇 베이커의 다양한 분위기의 보컬이 돋보이는“You Don’t Know What Love Is”와“I Remember You” 등 수록된 6곡은 ‘Chet Baker Sings’ 앨범과 함께,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쳇 베이커의 진가를 만나기에 충분하다.


제임스 딘을 닮은 듯 수려한 외모, 감수성 풍부한 보이스와 정갈한 연주력 등 재즈 뮤지션으로서 모든 것을 소유한 쳇 베이커의 보컬리스트로의 진가와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게 하는 보컬의 매력을 듬뿍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