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In My Heart

02 The Wonder

03 Isn't It A Pity

04 Here Today

05 Mystic River

06 Sans Toi

07 Mercy Mercy Me (The Ecology)

08 God's Gonna Cut You Down

09 You Can't Hurry Love

10 Asturias

11 I'm Alright

12 Invincible

13 Hallelujah 

44분 18초의 숨 막히는 몰입.

10집 음반 [Immersion] 으로 돌아온 재즈 디바 나윤선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나윤선은 2019년 봄,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몰입’이라는 타이틀의 10집 정규 음반 Immersion (이머전)이 세계 3대 음악 메이저 레이블인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과 월드 와이드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을 넘어 그녀의 음악 세계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 다양한 사운드와 새로운 창법을 통해 창작의 비중을 더한 나윤선의 새 음반.
나윤선의 음악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집

이번 음반에서 나윤선은 라이브 하듯 녹음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레코드 스튜디오에서의 작업시간을 대폭 늘려 총 열 세곡을 발표했다. 이 중 여섯 곡은 나윤선의 자작곡으로, 그녀의 음악적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In My Heart', 'The Wonder', 'Mystic River'등은 탄탄한 구성력과 강력한 멜로디의 중독성을 지녀 작곡가로서의 나윤선을 드러낸다. 가사 역시 11세기 페르시아의 신비주의 시인 Rumi의 시에 곡을 붙여서 인간의 절대적 사랑을 노래하는 등 그 철학적 깊이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나윤선은 조지 해리슨의 'Isn't It a Pity', 마빈 게이의 'Mercy Mercy Me', 슈프림스와 필 콜린스 버전으로 유명한 ‘You Can’t Hurry Love’, 그리고 ‘레오나드 코헨의 'Hallelujah'등 기존 곡들을 재해석 하여, 그녀가 지금까지 발표한 커버 작업에서 보여주었던 신선함도 뛰어넘었다는 평이다. 그리고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수록곡인 샹송 ’Sans Toi‘는 지난 1월 타계한 영화음악의 거장 미셸 르그랑(Michel Legrand)의 곡으로 그에게 헌정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정규 앨범은 니나 시몬(Nina Simone) 헌정 음반을 함께 작업하였고, 가수 멜로디 가르도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끌레망 듀꼴(Clement Ducol)과 함께 했다. 기존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천편일률적인 음악편성에서 완벽히 탈피한 이번 신보는 나윤선의 목소리와 첼로, 타악기 등을 주축으로 한 새롭고 파격적인 악기 편성으로 인상을 남긴다. 
3월 8일 유럽에서 최초 출시 된 이번 신보는 4월 2일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시아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차례대로 발매 예정이다. 음반 발매와 함께 지난 3월 프랑스와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투어를 시작하였으며, 아시아와 미주 공연이 이어진다. 나윤선은 4월 한달 간 국내에서 음반출시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 후, 5월 독일 투어의 여정을 이어간다. 한편, 12월에 국내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