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바흐 : 플루트 소나타 E플랫 단조 BWV 1031, 제2악장 시실리안
Johann Sebastian Bach : Flute Sonata E flat Major BWV 1031, II Siciliano
02 바흐 : 칸타타 제156번, 신포니아
Johann Sebastian bach: Cantata BWV 156, Sinfonia
03 카치니 : 아베 마리아
Guilio Caccini : Ave Maria
04 모리코네 : 미션, 가브리엘의 오보에
Ennio Morricone : The Mission, Gabriel's Oboe
05 도니제티 : 오보에를 위한 안단테 소스테누토
Gaetano Donizetti : Andante sostenuto for Oboe
06 마르첼로 : 오보에 협주곡 d단조, 제2악장 아다지오
Alessandro Marcello : Oboe Concerto d minor, II Adagio
07 슈베르트 : 아베 마리아
Franz Schubert : Ave Maria
08 피아졸라 : 아베 마리아 / 아주 오래전에
Astor Piazzolla : Ave Maria / Tanti Anni Prima
09 피아졸라 : 망각
Astor Piazzolla : Oblivion
10 빌라-로보스 : 브라질 풍의 바흐 제5번
Heitor Villa-Lobos : Bachianas Brasileiras No.5
11 헨델 : 리날도, 울게 하소서
Georg Friedrich Handel : Rinaldo, Lascia ch'io pianga
12 헨델 : 세르세,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Georg Friedrich Handel : Serse, Ombra mai fu
13 웨버 : 오페라의 유령, 싱크 오브 미
Andrew Lloyd Webber : The Phantom of the opera, Think of me

오보이스트는 손연지는 솔리스트와 실내악, 오케스트라 멤버로서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던 손연지는 이번에 귀국하며 주목할만한 앨범을 발표했다. 바로크 시대 오보에 명곡들부터 영화 음악,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앨범 ‘칸틸레나’ ! 그녀의 감성적인 연주가 기대된다.




폭넓은 레퍼토리, 라이브 같은 녹음,
오랜기간 음악적 호흡을 맞춰온 자매의 자연스러운 연주...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기 직전 조율할 때 객석을 뚫고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바로 오보에가 부는 A음이다. 그 많은 오케스트라 악기 중에 왜 오보에가 이 역할을 맡았을까. 그것은 오보에 소리가 직진성과 더불어 환경에 따른 음정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올곧은 악기라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오보에가 대중들 사이로 깊이 파고들게 된 계기는 영화 미션(The Mission)이다.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라는 곡이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자 사람들은 곧 오보에란 악기의 음색에 매료되고 만다. 그리고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 오보에는 인간적인 악기로 인식되며 친근함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오보에의 매력을 더해 줄 연주자가 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피바디 콘서바토리와 메릴랜드 음대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친 후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손연지다. 1991년 월간 음악 콩쿨 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손연지는 졸업 후 유학길에 올라 학업과 연주를 병행한다. (MTNA Collegiate Artist Performance Competition 우승) 수많은 독주회와 초청 연주회, 오보에-기타 듀오인 다모레 듀오(D'Amore Duo), 조지 타운 퀸텟 등의 체임버 앙상블, 그리고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심포니의 수석 등을 거치며 솔리스트와 실내악, 오케스트라 멤버로서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