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It's not your fault

02 모두를 위한 일이였으면

03 내 마음속 오래된 시

04 Hope the shining

05 퍼즐의 문

06 빈자리

감성 싱어송라이터 포에타(Poeta)의 첫 EP 앨범 - ‘표현의 도구’

‘포에타(Poeta)’는 스페인어로 ‘시인’을 뜻한다.
시가 주는 은유적이고 다의적인 감동을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포에타의 신념을 이름에 담았다.
올해 나이 스물둘. 나이에 걸맞지 않게 그의 음악은 무척이나 진중하고 깊이가 느껴진다.
평소 음악을 즐겨 들으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유재하, 김광석, 이영훈, 이문세, 김동률의 음악과 함께 하며 그들의 노랫말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 곱씹으며 해석하길 좋아하는 ‘포에타(Poeta)’는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에 주로 음악과 영화를 감상하며 음악적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 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한 곡 한 곡 들어주실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위에서 말하듯 ‘포에타(Poeta)’는 모두의 삶 속에 담긴 근본적인 이야기들을 음악이란 도구를 통해 표현하길 원한다.
‘내면의 도구’라는 이번 앨범의 제목은 이러한 ‘포에타(Poeta)’의 음악적 신념을 증명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그가 삶 속에서 경험하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지극히 일상적인 - 환경, 관계 등을 통해 알게 된 내면의 생각들과,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애환, 인간관계에 관한 생각들을 진솔하게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이러한 ‘Poeta(포에타)’ 의 친숙하면서도 특별한 이야기에 ‘박만희’, ‘장혁’, ‘이경남’, ‘홍준호’, ‘조용훈’ 등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편곡과 연주, 코러스에 합세하여 이번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직접 이야기하는 곡 설명으로 앨범 소개의 마무리를 대신한다.

[곡 소개]

01. It's not your fault
“모두의 삶 속에서 내가 원치 않은 선택의 순간에 대한 괴로움과 아픔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며, 
우리 주변엔 늘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Good will hunting’을 보고 만든 곡입니다.
극중 주인공이 살아오면서 겪은 상처와 아픔들은 “It's not your fault(네 잘못이 아니야)” 라는 말을 되뇌이며 위로를 건네면서 마음의 문을 여는 장면이 있는데,
순간 저의 모습이 투영되면서 위로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제가 느꼈던 감동과 위로를 이 곡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02. 모두를 위한 일이 었으면
“살아가며 늘 접하는 크고 작은 선택들이 모두의 안녕을 위한 선택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SNS나 뉴스를 통해 안타까운 사건사고들을 접하며 살아갑니다.
천재지변 등 어쩔 수 없는 일들을 배재한다면, 대부분의 일 들은 누군가의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그 누군가의 섣부른 선택으로 인해 피해 받게 될 사람들은 꿈을 잃고 희망을 잃어갈 것입니다. 특히 피해를 받을 대상이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깊을 것입니다.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일 수 있지만, 모두가 노력한다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두 번째 트랙, ‘모두를 위한 일이 었으면’ 에 담아보았습니다.

03. 내 마음속 오래된 시
“우리는 어쩌면, 이 세상 속에서 행운을 찾기 위해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곡은 음악 작업이 잘 되지 않아 딜레마에 빠져서 멍하니 휴식을 취하던 중,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 시를 종이에 옮겨 멜로디와 함께 빠르게 써 내려간 곡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이 세상에서 행운을 찾으며 살아갈지도 모르고, 나 또한 행운을 찾으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담은 곡입니다.

04. Hope the shining
“꿈을 꾼다는 것은 참 아름다운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꿈을 포기하고 싶을 때, 지금까지 걸어온 길들을 되돌아보며 포기하지 말자는 다짐을 이 노래에 담았습니다.
설령 꿈을 이루었다 해도 현실에서 마주하는 걱정거리와 고민거리는 줄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꿈을 꾸는 것은 참 아름다운 것이기에, 
결국 열 개의 불행 속에서도 한 개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삶 속에서 맞닿는 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도 나의 꿈이 주는 자부심,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행복을 위해 우리는 꿈을 붙잡으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요.
어쩌면 애환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이러한 현상을 이야기하며 당신이 꾸고 있는 그 꿈을 응원하고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저의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05. 퍼즐의 문
“수 많은 퍼즐 조각 중에 단 하나라도 없다면, 작품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간관계를 퍼즐과 문에 비유하여 쓴 곡입니다.
서로 다른 모양의 조각들 ? 사람들 - 이 만나서 하나의 작품 ? 세상 - 을 만들지만, 단 하나의 조각이라도 없으면 그 작품은 완성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엔 어떠한 사람도 쓸모 없고 불필요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계로 인한 상처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께 작은 위로를 건네고, 저 또한 위로를 받고 싶어 쓴 곡입니다.

06. 빈자리
“아쉽게 우리 곁을 떠나가신 분들의 영원한 행복을 소망합니다.”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우리 곁을 떠나 좋은 곳에 갔을 때의 슬픔과 미안함을 담았습니다.
치열하고 힘들게 세상을 살아온 분들을 생각해보며, 그 곳에서는 온전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