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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써겐 (1sagain) 4집 -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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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0
제작사
(주)엔에이치엔벅스
원산지
라이센스
모델명
BGCD0039
출시일
2018-01-04
바코드
8809516263426
아티스트
원써겐 (1sagain)
미디어
1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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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상세정보

      01 우린 친구였을까 [feat.나율]

      02 끝 [feat.MANDY]

      03 사랑이 짧다고 그 슬픔도 짧을까 [feat.장혜정]

      04 이별 그리고 이별 (Skit)

      05 10월 27일 (Goodbye) [feat.LimJi]

      06 Stop [feat.SunBee]

      07 나의 시간은 멈췄고, 너의 시간은 흐른다 (Skit)

      08 Would You [feat.폴킴]

      09 우리의 시간은 같았었는데 [feat.김꽃]




      #남자 시점 : 우린 정말 친구였을까

      "얘, 진짜 괜찮은 애야."
      정신이 어지럽도록 떠들썩하고 어수선한 모임 한가운데에서, 네 목소리만이 귓가에 쟁쟁 울린다. 너는 네 연인에게 우리가 얼마나 친한 친구 사이인지, 증명이라도 해 보이듯 하는 꼴이다. 그의 얼굴이 점점 굳어 가는 것도 모르고. 내 마음이 점점 얼어붙는 것도 모르고.

      우린 정말 친구였을까?

      그날도 그저 그런 날 중의 하루였을 테다.
      '야, 진짜 서로 마음 없어?’라는 주변 사람들의 의심을 시답잖은 농담으로 웃어넘겼던 날. 몇 시였는지, 안이었는지 밖이었는지,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지 같은 건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 여태 참아왔던 것이 무색할 만큼, 아주 충동적으로, 네 입술을 머금었던 그 순간부터 나는 정말 '너' 외에 아무런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납고도 고요했던 그 밤, 취한 채로 했던 그 키스, 그날 내 진심을 말했더라면, 내가 용기를 냈더라면 오늘 네 옆의 그 사람, 내가 될 수 있었을까.

      #여자 시점 : 끝, 사랑이 짧다고 그 슬픔도 짧을까

      "뭐해?"
      따지고 보면 그저 버릇 같은 거였다. 때맞춰 식사를 하고, 비가 오면 자연히 우산을 꺼내 드는 일처럼 늦은 저녁, 그의 안부를 묻는 일은 내게 당연한 일이었다. 몇 번의 메시지 끝에 걸려오는 그의 전화에 어쩐지 손끝이 저릿하다.

      이 짧은 전화 통화가 끝나면 그는 그의 세계로 나는 나의 세계로 돌아간다, 수화기 너머의 그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고는, 그 끝자리에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덧붙인다. 나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지만, 실은 알고 있다. 연인 사이에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말을 많이 듣기 시작하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 정도는. 나는 '두통'이라는 보잘것없는 핑계를 들어 너와의 통화를 급하게 종료한다.

      지난날 우리의 추억이 머릿속으로 게으르게 지나간다. 하루하루가 갈수록 나는 오늘이, 내일이, 모레가 두렵다. 네 마음속 '친구'로서의 내 자리마저 잃게 될까 두렵다. 그러니 이쯤에서 노선을 정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나의 저 오랜 습관에게도, 우리의 짧았던 '연인으로서 시간'에게도 이제는 안녕을 말해야 한다. 이제는 끝을 지어야 한다.

      #남자 시점 : 10월 27일, Stop

      상대방의 마른기침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그녀'라고 생각했지만 그보다 더한 게 몰려와 나를 집어삼킬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수화기 밖 낯선 이는 친한 벗의 생사를 두고 운명이라고 했고, 나에게는 그 '운명'을 거스를 만한 별다른 재주가 없었다. 가깝게 오래 두고 사귄 사람을 친구라고 한다던데, 나는 그런 방식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친구'를 운명에게 빼앗긴 것이다.

      나의 모든 세계가 정지했다.

      #여자 시점 : 우리의 시간은 같았었는데, 너에게서 온 청첩장

      "후회했어."
      나도 한 번쯤은 그에게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니, 어쩌면 모든 것을 그에게 고백하고 후련해지고 싶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는 말간 얼굴을 들어, 고개를 가만히 끄덕였다.

      그와 헤어지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흐른 것일까. 문득 그것을 가늠하는 것조차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정말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의 '출발'을 앞두고 있었으니까.

      "웨딩드레스가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리네."
      그의 눈가가 조금 씰룩이는가 싶었다. 케케묵은 마음을 털어놓은 것은 나인데 오히려 그가 더 가뿐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이것이 정식으로 건네는 그와 나의 마지막 인사라는 사실을 그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마주 앉은 테이블 사이로 그는 가능한 한 천천히, 오랜 시간을 들여 내 행복을 빌었고, 나 역시 진심을 담아 그의 새 출발을 기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부디 행복하기를, 또 평안하기를.

      그리고 안녕.
      사랑했던 내 지난 연인이자 또 영원한 나의 베스트 프렌드,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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