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1/플룻버전)

01 Midnight Waltz

02 오즈의 날갯짓

03 Rainbow Dejavu

04 어느 날 문득

05 Couple Ring

06 길을 묻다

07 50번째 선물

08 그리움 하나

09 Oca Bossa

10 가을 바다

11 Love

(CD-2/오카리나 버전)

01 Midnight Waltz

02 오즈의 날갯짓

03 Rainbow Dejavu

04 어느 날 문득

05 Couple Ring

06 길을 묻다

07 50번째 선물

08 그리움 하나

09 Oca Bossa

10 가을 바다

11 Love

오즈 컴파니(Oz Company)의 정규 2집 앨범, “meditation (사색 思索)” 
‘음악에 대한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깊이 생각하다’

1집 “오즈의 날갯짓” 이후 더욱 다양한 생각과 시도를 통해 제작된 2집 “사색”은, ‘음악을 사색하다’라는 테마로 기획되었다.
오즈 컴파니 스튜디오에서의 2016년 3월 첫 녹음을 시작으로 2017년 9월 마지막 녹음까지 김규수 단장의 지휘 아래 많은 연주자들이 참여하였고, 그 이외에도 뮤직비디오 6편이 제작되었다.

앨범의 전 곡은 모두 작곡가 김규수 단장의 창작곡(original)으로, 11곡 중 7곡은 이번 2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곡이며, 4곡은 1집의 곡들을 피아니스트 김성혜가 기존의 느낌과는 색다르게 편곡하여 실었다. 특별히 플루트 버전과 오카리나 버전 두 장의 CD로 구성하여, 좀 더 흥미롭게 두 악기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는 것처럼 우리는 늘 나 이외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곤 합니다.
오즈 컴파니의 이번 2집 앨범 “meditation (사색 思索)도 이처럼 듣는 이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시각의 경험이 되길 기대합니다. ” - 작곡가 김규수 

[Track List 및 곡 소개]

오즈 컴파니 두 번째 이야기.
meditation (사색 思索) :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짐.
“당신과 나, 그 사이의 어떤 것들에 대한 단상의 흔적”


1. Midnight Waltz 

‘설렘, 아련함, 그리움, 추억’
2집 타이틀 곡인 “미드나잇 왈츠(Midnight Waltz)”는 ‘설렘, 아련함, 그리움, 추억’의 4가지 테마에, Jazz/Classic/Tango 등 여러 장르로 음악적 상상을 더한 곡이다.
플루트 버전은 플루트와 반도네온 선율의 조화를, 오카리나 버전은 오카리나 3중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서로 다른 편곡과 악기 구성으로 연주하였다. 

2. 오즈의 날갯짓 

‘오즈를 찾아 하늘을 날던 나의 어린 시절, 꿈 많던 그때의 나를 찾아서’

1집 타이틀곡 “오즈의 날갯짓”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피아니스트 김성혜 편곡으로 재탄생 되었다. 동심으로 가득한 꿈으로 시작해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떠나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담은, Oz Company Ensemble 특유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아름다운 곡.

3. Rainbow Dejavu 

‘저 먼 무지개 너머, 기억의 흔적들을 그려 본다’

긴장된 베이스 라인과 그 위의 첼로의 부르짖음, 그리고 피어나는 플루트와 오카리나의 선율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곡으로서, 곡 중간 중간 기억 속 선율들이 제목의 색감을 한층 더해준다.

4. 어느 날 문득 

‘문득 모든 것이 멈추어 버린 것만 같은 어느 날’ 

플루트와 오카리나, 반도네온의 조합의 새로운 시도로, 각 악기의 조화로움이 이색적인 서정적인 멜로디의 곡.

5. 커플링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나날, 그리고 너의 눈처럼 찬란한 왼손 위의 약속 ’ 
Oz Company Ensemble의 리듬섹션과 관악기 연주자 개개인들의 솔로를 담은,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곡.

6. 길을 묻다 

‘어디로 가야하나요?’

어린 시절의 천진함을 담기 위해 피아니스트의 유려한 연주가 아닌, 서툴면서도 순수한 어린 아이의 연주를 도입부에 담았다. 실제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즉흥적인 녹음이 이루어 졌는데, 김나연 양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주었다. 재미있는 휘파람 선율 또한 가미되어 이 곡의 천진난만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7. 50번째 선물 

‘상상치 못했던 첫 번째 선물. 그리고 그보다 더 특별한 어느 날의 선물’ 

쉼 없이 계속해서 연주되는 플루트와 그 아래 조화로운 첼로의 선율이 마치 반가운 선물처럼 느껴지는 곡. 

8. 그리움 하나 

‘모든 것이 행복하다.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그리움이 하나 남는다. ’
플루트와 첼로의 조화, 그리고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마치 유럽 어느 한 나라의 여름밤을 떠올리게 만든다.

9. Oca Bossa 

‘Ocarina + Bossanova = Oca Bossa’

Ocarina와 Bossanova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제목 그대로, 오카리나를 위한 보사노바곡이다.
재미있는 농담을 서로 나누듯이 주고 받는 멜로디가 아기자기 하면서도 익살스럽다.

10. 가을 바다 

‘행복으로 붐비던 여름의 바다는 낙엽처럼 지고 없다’

아무도 찾지 않는 해변을 떠올리며 첼로의 묵직한 선율에 쓸쓸함을 담았다. 다소 절제된 선율에 깊은 의미를 더한 기타 선율이 인상적이다.

11. Love 

‘마음. 세월에 닳지 않는 단 하나의 것’
1집에 수록된 “Love”를 재즈 발라드 풍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플루트와 피아노의 선율이 마음을 시리게 한다.